이동통신3사가 12~18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첫 아이폰 출시인 만큼 가입자 유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되는 아이폰17 사전예약 개시를 앞두고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공개했다.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고 수습에 분주한 KT는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먼저 SKT는 아이폰17 사전예약 고객을 위해 월 구독료 4400원에 달하는 iCloud+ 200GB를 3개월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아이폰 주 사용자층인 2030 고객들이 선호하는 7개 제휴사를 선정해 제휴사별 1회 이용이 가능한 할인 또는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예정인 제휴사는 투썸플레이스, 던킨, 티머니 등이다.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아이폰 신제품 사전예약을 하고 16일까지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2000명에게는 아이폰 전용 보험상품인 ‘T 아이폰케어 분실/파손형’ 12개월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 아이폰17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사전예약 후 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1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보유 중인 M포인트를 최대 5만원까지 휴대폰 구매 금액에서 차감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아이폰17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기존 보상가에 더해 신세계상품권 15만원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선착순 3000명은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SKT와 LG유플러스 모두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 플립7’에 이어 단통법 폐지 이후 두번째로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달리 스마트폰을 1년에 한 차례만 선보이고 있어 가입자 이동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해킹 사태 여파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SKT와 반사이익을 본 LG유플러스의 치열한 고객 유치 전쟁이 예상된다.
반면 최근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가 발생한 KT는 신규 가입자 유치는커녕 기존 가입자들의 이탈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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